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ㆍ대이란 제재 조정관은 오늘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만나 “우리를 돕는 모든 파트너에게 이란산 원유 구매와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우리 정부에 이란산 원유수입 감축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이란 문제에서 진전이 있으면 북한 문제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이란 문제와 관련해 협력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기업 차원의 자발적인 수입대체 노력을 통해 비율을 하향 조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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