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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억弗 요르단 발전소 수주

김현중(왼쪽) 한화건설 사장이 암자드 알 라와시데 세프코 대표와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요르단에서 2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최근 요르단 국영 세프코사가 발주한 1억9,600만달러(한화 2,300억원) 규모의 '삼라(Samra)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현지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삼라 프로젝트는 요르단 수도인 암만 북동쪽 40㎞ 지점에 오는 2011년 초까지 140㎿급 가스 터빈 제너레이터 2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ㆍ구매ㆍ시공을 포함한 일괄공사 계약 방식(EPC턴키)으로 이뤄진다.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은 "해외발전 및 화공 사업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지난 몇 년간 공들여온 프로젝트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 플랜트에서 1조원의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7년 사우디 마덴사의 2억8,000만달러 규모의 발전 및 담수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8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해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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