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14일 발표한 인구 추계에 의하면 올해 일본의 고령자수는 2013년에 비해 111만 명 증가한 약 3,296만 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일본 인구의 25.9%로,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고령자의 수와 비율 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남성 고령자는 1,421만 명으로 남성 인구의 23.0%, 여성 고령자는 1,875만 명으로 여성인구의 28.7%로 집계됐다.
75세 이상은 12.5%인 1,590만 명으로 인구 8명 중 1명꼴이었다. 일본의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령자 증가추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203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3명 중 1명, 75세 이상은 5명 중 1명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