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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5개 학교 책상서 발암물질 검출

경기지역 일부 학교의 학생용 책상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 방산량(공기 1ℓ당 방출량)이 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해 개교한 BTL학교의 학생용 책상에 대한 포름알데하이드 방산량 조사를한 결과 21교중 5개교의 학생사용 책상(1,910개)에서 KS규격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면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KS규격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 방산량 허용치는 0.7㎎/ℓ이하 이지만 KC마크는 1.5㎎/ℓ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학교별로 허용치를 평균 0.5∼0.7 ㎎/ℓ가량 초과했다.



도 교육청은 해당 BTL사업 시행자에게 경고조치와 함께 책상 1,910개를 모두 교체했다.

정순명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앞으로 BTL개교 학교의 내부비품에 대한 샘플 조사의 강화를 통해 KC마크 인증기준 보다 엄격한 KS규격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영위될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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