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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교 학교보안관 내년부터 하루 16시간 배치
입력2010-11-29 18:09:50
수정
2010.11.29 18:09:50
서정명 기자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내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에 학교폭력 전담 보안인력인 학교보안관을 하루 16시간씩 배치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경호ㆍ경비 전문가, 청소년복지전문가(청소년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보안관을 선발해 학교별로 2명씩 총 1,094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학교보안관은 학생 등교에 앞서 오전6시부터 방과후학교가 끝난 뒤인 오후10시까지 총 16시간 동안 일일 2교대 방식으로 근무한다.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안전 보호활동, 등하교 지도, 교내외 순찰활동 등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우선 내년 예산으로 144억원을 편성했으며 학교폭력에 취약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ㆍ고등학교까지 연차적으로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보안관 제도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으로 학교폭력ㆍ사교육ㆍ학습준비물 없는 '3무(無) 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으로 학교보안관 사업과 함께 학습준비물 지원에 52억원,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83억원 등 3무학교 사업에 총 279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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