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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입장권 46만장 팔렸다

흥행 07ㆍ09년 대회 압도…실제 입장비율도 90.77% 달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흥행 면에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4일 펴낸 자료에 따르면 대구 대회에서의 총 입장권 판매량은 46만4,381장이다. 이는 2007년 오사카 대회의 25만4,000여 장과 2009년 베를린 대회의 39만7,000여 장을 압도한 것이다. 또 애초 목표했던 45만4,000 장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판매 입장권의 사용 비율이 90.77%에 달해 사표(死票)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도 결과적으로 기우가 됐다. 전체 입장객 수는 3일까지 41만1,111명으로 집계됐다. 개막식이 열린 대회 첫날(8월27일)에 4만6,123명이 입장해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 우사인 볼트(25ㆍ자메이카)가 200m 결선에 출전했던 지난 3일에는 개회일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입장객(3만3,772명)이 들었다. IAAF는 폐회일인 4일을 포함하면 대회 기간의 총 입장객이 44만5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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