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 함발랑(Hambalang)에 생태교육 모델 숲(Eco-edu Forest)을 조성하고 4일 신원섭 산림청장과 줄키플리 하산 인도네시아 산림부 장관, 밤방 수꾸마난또 국영영림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함발랑 생태교육 모델 숲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그린 파트너십(Green Patnership)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생태 교육 훈련 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1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강의실과 기숙사 2동, 식당, 사무실 2동, 연구실 1동 등 총 10개 동으로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국영 영림공사가 630ha 산림을 제공했다.
함발랑 생태교육 모델 숲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 인도네시아 현지학교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향후 함발랑 지역을 녹색협력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휴양림, 열대 수목원, 학술림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열대림 연구는 물론 한국의 다양한 산림휴양 및 산림복지관련 정책을 인도네시아에 전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