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는 관내 저소득가구에 유모차 100대를 빌려준다고 4일 발표했다.
만 3세 이하 영유아 가정은 4~6개월간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으며 1회 연장 가능하다. 대여료는 1회 1만원이다.
구 보육정보센터와 장난감나라 구로점ㆍ개봉점 등 3곳에서 빌릴 수 있다.
구는 기초수급자ㆍ장애인ㆍ한부모ㆍ차상위ㆍ다문화 가정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용산구, 자녀 셋 낳으면 승진 우대
서울시 용산구는 세 자녀 이상을 둔 직원에게 승진ㆍ연수ㆍ휴양시설 이용 등 우대 정책을 펼친다고 4일 발표했다.
구는 자녀가 3명이고 1명 이상은 2006년 이후 출생자인 7급 이하 전 직원(기술직 제외)을 승진 인원의 2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고 해외 연수나 휴양소 이용 시에도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육아휴직 후 복직 예정인 직원은 희망 부서에 배치하며 불임치료를 위해 휴직하는 직원은 최대 1년간 급여의 70%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사회 곳곳에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퍼지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나섰다”고 말했다.
강남구, 성매매장소 호텔에 2개월 영업정지
서울시 강남구는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S관광호텔에 대해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1급 호텔인 S관광호텔은 최근 대형 유흥업소를 상대로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는 등 행위로 검찰에 적발된 바 있다. S관광호텔 측은 강남구를 상대로 영업정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진행 중이며 구는 소송과 관계 없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구 관계자는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성매매 등 불법퇴폐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