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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300만株 불법발행 의혹
입력2004-08-05 19:18:06
수정
2004.08.05 19:18:06
기업공개 영향 관심
기업공개를 앞둔 미국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Google)이 2,300만주 이상을 수백 명의 직원과 컨설턴트 등에게 불법적으로 발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기업공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은 4일 총2,590만 달러에 이르는 관련주식과 스톡옵션에 대한 매입제안서를 발표하면서 자사가 규정을 위반했을 수 있음을 시인했다. 구글은 6월30일 현재 5억4,9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주식매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조치가 2001년9월부터 올 6월까지 발생한 실책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구글은 이 기간에 2,320만주의 보통주와 스톡옵션을 증권당국에 등록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으며 이는 연방 및 주법률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현재 이들 보통주는 1,105명의 전ㆍ현직 직원과 회사 컨설턴트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식매수에 동의하지 않고 회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구글측은 이번 일로 연방법원은 물론 18개주와 워싱턴DC에서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가 3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의 기업공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명치 않지만 구글은 이날 ‘가능한 한 빨리’ 기업공개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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