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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다음 주 업무 재개 … 한 달 만에 복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건강문제로 업무를 중단한 지 약 한 달만인 다음 주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클린턴 장관이 퇴원 후 자택에서 보고서를 검토하고 외교 정책 고문단과 연락을 취하면서 하루를 보냈다며 ‘다음 주 업무 복귀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뉼런드 대변인은 업무 복귀 후 클린턴 장관이 얼마나 많은 공식 일정을 소화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장관의 주치의가 당분간 국외여행은 자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달 14일 뇌진탕 증세를 일으키고 나서 회복세를 보이다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입원했다가 이날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다.



클린턴 장관은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북미ㆍ중동 순방일정을 비롯해 상·하원 외교위원회의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피습사건 청문회도 불참했다.

뉼런드는 “클린턴 장관은 청문회 증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외교위원회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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