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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모펀드, 은행지주사 첫 인수
입력2009-01-04 17:54:30
수정
2009.01.04 17:54:30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인디맥뱅코프의 매각을 승인, 미국에서 사모펀드가 은행 지주회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월 파산한 미국 2위 모기지 업체 인디맥이 스티븐 메뉴힌이 이끄는 사모펀드에 인수됐다고 4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부회장 출신인 메뉴힌의 듄 캐피털매니지먼트는 인디맥에 13억 달러를 투입, 인디맥 지점 33개와 1,760억 달러 규모의 대출서비스부문, 역모기지 금융 부문 등을 포함한 은행 전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듄 캐피털매니지먼트는 JC플라워스, 폴슨, MSD캐피털, 스톤포인트캐피털 등이 투자한 예금지주사 IMB매니지먼트홀딩스를 대표하고 있다. FDIC에 따르면 메뉴힌은 인디맥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직을 맡을 예정이다.
메뉴힌은 지난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디맥이 고객과 지역사회에 다시 봉사할 수 있도록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FDIC와 통화감독청(OCC),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2월 사모펀드의 은행 인수를 허가한바 있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 탓에 은행이 파산해도 자산을 매각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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