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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화끈한 라틴 드라마 안방극장 상륙

㈜이피지'텔레노벨라' 개국


호쾌하고 화끈한 라틴 드라마가 우리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이피지(대표이사 서조황)는 국내 최초로 라틴 드라마 전문채널 '텔레노벨라(사진)'를 개국, 디지털케이블, IPTV 3사, 지상파 DMB 등에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TV 글로보(TV GLOBO)와 방송권 및 판권을 독점 계약한 '텔레노벨라' 채널은 매년 1,800여편의 드라마와 미니시리즈ㆍ시트콤ㆍ리얼리티쇼 등을 제공 받는다. 텔레비전의 '텔레(tele)'와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로 소설을 뜻하는 '노벨라(novela)'의 합성어인 '텔레노벨라'는 중남미 국가 및 스페인ㆍ포르투갈에서 제작되는 일일 연속극을 의미한다. 텔레노벨라 중 가장 재미있다고 평가되는 브라질의 극은 맺어질 수 없는 남녀가 온갖 난관을 극복하며 결혼에 이르는 통속적인 줄거리에 사랑과 불륜, 음모와 배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드'의 고향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990년 '천사들의 합창(멕시코)'이 큰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로 방송되며 한글자막 처리로 관련 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채널 '텔레노벨라'는 개국 특집으로 브라질 최고의 로맨틱 드라마, 여성 4인조 힙합그룹의 따뜻한 휴먼드라마, 브라질 중산층 대가족의 일상사를 코믹하게 엮어낸 시트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조황 대표는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텔레노벨라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매월 150편씩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채널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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