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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만5,000개 창출·생산유발 3兆 기대

■ "경인운하 경제성 있다" 3월 착공


일자리 2만5,000개 창출·생산유발 3兆 기대 ■ "경인운하 경제성 있다" 3월 착공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인운하는 경제성이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결과가 나옴에 따라 정부의 사업추진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인운하는 2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도 기대돼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 뉴딜’ 정책에도 들어맞는 사업이다. 정부는 경인운하에 4,000톤급 선박을 띄워 연안 화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화물운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 르네상스 계획으로 오는 2012년 서울 용산터미널이 완공되면 해외를 오가는 5,000톤급 여객선도 운항돼 물류뿐 아니라 관광효과도 클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KDI “경제성 있다”=경인운하는 굴포천 유역의 상습적인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992년 굴포천의 물을 서해로 빼는 방수로사업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방수로(14.2㎞)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한강 쪽으로 3.8㎞만 추가로 연결하면 홍수 대비뿐 아니라 평상시에는 운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의 문제제기로 표류하다 2003년 경제성을 염려한 감사원의 재검토 의견으로 추진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검토를 결정한 뒤 경제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고 운하전문기관인 네덜란드 DHV사에 의뢰한 결과 비용수익비율(B/C)이 1.76으로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러한 결과를 받은 뒤에도 정부는 경인운하 추진 의지를 확정하지 못했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추진의사를 밝혔고 지난해에는 KDI가 새로운 사업계획안을 놓고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B/C가 1.07로 나오자 추진을 결정하게 됐다. ◇3.8㎞만 파면 서해~한강 이어져=국토부가 확정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인운하는 폭 80m로 조성된다. 애초 100m로 계획됐던 데서 20m가 줄었다. 이는 폭이 80m만 되면 화물선이 교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서해 쪽과 한강 쪽에 각각 들어서는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은 단순한 화물하역 공간 차원을 넘어 공원시설과 마리나시설까지 갖추는 것으로 변경됐다. 뱃길의 양쪽 끝에는 280㎡ 규모의 인천터미널과 200㎡ 규모의 김포터미널이 들어서며 인천터미널 내에 108만㎡, 김포터미널 내에는 74만6,000㎡의 배후단지가 조성된다. 인천터미널에는 갑문이 3개 만들어지고 컨테이너 3선석, 철강 2선석, 해사 5선석, 자동차 1선석, 여객 2선석이 마련된다. 김포터미널에는 갑문 1개와 컨테이너 4선석, 여객 5선석이 갖춰진다. 뱃길 수로는 이미 조성된 굴포천 방수로 14.2㎞에 한강 쪽으로 3.8㎞를 추가로 굴착해 총 18㎞이며 운항수심(6.3m)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방수로를 추가 굴착하게 된다. ◇일자리 2만5,000개 창출=경인운하를 운항하는 선박은 바다와 강을 모두 다닐 수 있는 RS(River & Sea) 4,000톤급으로 정해졌다. RS 4,000톤급은 길이 135m, 너비 16m이며 평균 160TEU, 최대 250TEU를 실을 수 있다. 부산의 화물을 경인운하를 통해 김포까지 수송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현재가치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에 비해 1TEU당 6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는 2030년 기준 경인운하 이용 물동량이 컨테이너 97만TEU, 철강 765만톤, 자동차 6,000대, 해사 913만㎥, 여객 10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사업비 2조2,500억원이 투입되는 경인운하 건설에 따른 기대효과는 신규 일자리 2만5,000개 창출과 생산유발효과 3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경인운하 건설로 굴포천 홍수예방은 물론 물류난 해소와 관광효과까지 기대된다”며 “2011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Fast-Track)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인천 청라·김포 검단·강서구 '경인운하 수혜지' 부상 ▶ "경인운하 경제성 있다" 3월 착공 ▶ 3월 경인운하 착공 소식에 철강주도 '들썩' ▶ 경인운하 '환경·수익·일자리' 세토끼 가능할까 ▶ 일자리 창출·유지 속도전 나선다 ▶▶▶ 인기 기사 ◀◀◀ ▶ 수도권 미분양 이곳이 '노른자위' ▶ 올 전국 336개 단지서 27만 가구 분양 ▶ 올 분양 2기신도시… 숨은 진주 찜해볼까 ▶ 불황기 부동산 투자 어떻게 ▶ 3월 경인운하 착공 소식에 철강주도 '들썩' ▶ 멈췄던 자동차 공장 다시 활기 ▶ 기아차 "잔업없는 라인 수당지급 중단" ▶ LCD 바닥 조짐 보인다 ▶ 반도체값 반등… 메모리주 '기지개' ▶ 미네르바 "한국 경제위기 방관해 죄송" ▶ '한우패션' 선보인 SBS 스타킹 'PD 발언' 논란 ▶ 제시카 고메즈 출연 뮤비, '알몸 노출'로 방송 불가 ▶ '천추태후' 채시라 아역 김소은, 당찬 연기 화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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