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인 '교통알림이(e)' 개정 시험판(베타버전)을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판은 종전에 메뉴 나열 방식이던 메인 화면을 개편, 도로 지도를 전면에 배치해 현재 위치 중심으로 경로를 손쉽게 검색하도록 했다.
운전 중에는 현 위치에서 목적지 방향으로 전방 10㎞까지 적색(정체), 황색(지체), 녹색(원활)으로 소통 상황이 표시된다.
폐쇄회로(CC)TV 영상 보기, 문자 교통정보 등 기능은 하위 메뉴에 배치하고 밀기(슬라이딩) 방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를 내장한 앱 방식이어서 사용할 때 실시간 교통정보만 내려받으면 되므로 매번 지도 데이터를 받아야 했던 기존 모바일 앱 방식보다 속도가 빨라졌다.
과거 수집된 각 도로의 요일ㆍ시간별 교통정보를 패턴화한 '이력정보 시스템, 전국에서 수집한 교통 관련 제보와 집회ㆍ행사 정보를 선별하는 '돌발정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정확도도 높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에 배포되는 개정판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이다. 25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용은 11월께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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