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 첫 진출한 최고급 부띠끄 호텔인 ‘W호텔’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포르의 관광 명소인 센토사섬에 들어선 W호텔은 젊고 도회적인 감성과 독특한 디자인, 드라마틱한 공간 연출을 선보이는 부띠끄 호텔로 에너지 효율까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안선을 따라 지하 1층, 지상 7층, 총 240객실로 완성된 이 호텔은 외관은 물론 로비ㆍ엘리베이터ㆍ객실과 부대시설에서 조명과 손잡이 하나까지 3,000여 개의 독특한 디자인 아이템이 적용됐다.
건물 외관도 파도가 치듯 건물 전체가 2개로 갈라지는 곡선(𝒳) 형상을 하고 있으며 500석 규모의 연회장, 요트 선착장, 최고급 레스토랑, 수영장, 개인용 스파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청 품질평가에서 호텔 최고점수(97점)를 획득함으로써 부띠끄 호텔 분야의 시공능력도 인정 받았다”며 “향후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고급 건축과 대규모 토목 분야에서 연이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W호텔은 18일부터 3일간에 걸쳐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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