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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용철 변호사 8일 소환
입력2008-03-07 17:22:55
수정
2008.03.07 17:22:55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7일 삼성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 떡값 명단을 공개한 김용철 변호사를 이르면 8일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담당 검사가 김 변호사와 연락을 취했다”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께 김 변호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지난 5일 김 변호사의 진술에 따라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을 삼성으로부터 수시로 금품 받은 로비 대상자로 추가 폭로한 바 있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를 상대로 삼성이 검찰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구체적 정황에 대한 진술을 듣는 한편,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윤 특검보는 김 후보자 등의 소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 “통상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답해 소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사제단이 ‘떡값 검사’로 1차 폭로한 임채진 검찰총장 등 3인에 대해서도 김 변호사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특검팀은 ‘e삼성’ 사건 및 비자금 조성·관리 의혹과 관련, 이재환(60) 전 삼성벤처투자 대표와 삼성화재 임직원 2명을 불러 조사했다.
또한 삼성 계열사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박스 2개 분량의 회계감사조서를 임의 제출 받아 분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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