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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公 3년간 5조3,500억 공사채 발행
입력2011-02-23 16:51:22
수정
2011.02.23 16:51:22
사업 재원 5조6,000억<br>2015년까지 차입 계획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올해 1조4,700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포함해 오는 2015년까지 각종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5조6,000억원을 차입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23일 인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올해 1조4,700억원, 내년 1조3,200억원, 2013년 2조5,600억원 등 3년간 5조3,5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 용지보상채권 1,633억원과 국민주택기금 1,185억원을 합쳐 오는 2015년까지 총 5조6,318억원을 차입할 예정이다.
공사가 차입에 나서는 것은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의 수입은 12조938억원인 반면 지출이 10조2,437억원, 공사채 등 상환이 7조3,915억원으로 예상돼 부족 재원이 5조5,318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사업별로는 검단신도시 5조5,250억원,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1조6,210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보상비를 비롯한 막대한 초기 사업비를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사는 이들 사업에서 분양이 본격화하면 누적 차입금이 2014년 5조7,980억원, 2015년 3조1,744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이 같은 대규모 공사채 발행에 제동을 걸 경우 차입이 차질을 빚어 사업 중단과 파산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사는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한편 27개 자체 사업 가운데 사업성이 불투명한 6개 사업은 포기 또는 매각하고, 12개 사업은 내용과 시기를 조정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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