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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中 오디션 프로그램 ‘아적중국성’ 무대선다

박지성 ‘아시안드림컵’자선 경기에도 함께 참석 예정


국제가수 싸이(36)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적중국성(我的中國星)’에서 공연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중국을 방문하는 그는 21일 우한(武漢)시 우한대학교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아적중국성’에서 글로벌 히트곡인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스타 차이나’로도 불리는 ‘아적중국성’은 엠넷 ‘슈퍼스타 K’의 포맷을 기반으로 CJ E&M과 중국 후베이(湖北)위성이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싸이의 출연 분은 오는 7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어 싸이는 23일 오후 4시 상하이(上海) 홍커우축구경기장에서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 재단이 여는 ‘제3회 아시안드림컵’ 자선 경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싸이는 친분이 두터운 박지성의 참여 제안을 받고 해외 무대를 누비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해왔다.

소속사는 “이번 행사는 쓰촨(四川)성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열리며 싸이는 하프 타임에서 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이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중국 동방위성TV의 춘제(春節·설) 특집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 톱스타 린즈링과 함께 ‘말춤’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싸이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머치 ‘뮤직 비디오 어워즈(MUCH MUSIC VIDEO AWARDS)’를 끝으로 미국 매니지먼트가 예정한 ‘젠틀맨’의 공식 TV 프로모션을 마쳤다.

특히 이날 싸이는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과 함께 공동 사회자를 맡았으며 ‘올해의 세계적인 인기 뮤직비디오(International Viral Video of the Year)’ 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이와 관해 소속사는 “미국 매니지먼트 측에서 계획한 ‘젠틀맨’의 공식적인 TV 프로모션은 마무리됐다”며 “이후에도 행사 성격의 무대에는 오를 예정이다. 또 신곡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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