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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개막…이모저모] 페인 회장 "우즈, 우리들에 실망 줘" 外

페인 회장 "우즈, 우리들에 실망 줘" ○…마스터스골프대회를 주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의 빌리 페인 회장이 성추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우즈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페인 회장은 이날 "우리의 영웅은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돼 주기를 기대했던 우리를 실망시켰다. 앞으로 우즈는 그의 경기력이 아니라 개과천선하겠다는 진실성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면서 "모든 어린이들이 멋진 스윙뿐 아니라 미소도 원한다는 사실을 우즈는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용은·최경주등 아들·딸 캐디로 ○…개막 전일 행사로 열린 '파3 콘테스트'에는 선수들이 전통에 따라 가족이나 친지를 캐디로 동반하고 나와 갤러리를 즐겁게 했다. 최경주는 딸 신영(8)과 셋째인 막내 아들 강준(5)을 대동했고 양용은은 첫째 아들 현우(11)와 셋째 아들 경민(4)을 데리고 출전했다.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 안병훈은 아버지인 안재형씨 대신 어머니인 자오즈민씨가 백을 멨다. 웨스트호이젠, 파3 콘테스트 우승 ○…같은 해 마스터스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전해오는 파3 콘테스트(9홀) 우승은 유럽투어 멤버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ㆍ6언더파 21타)에게 돌아갔다. 짐 퓨릭과 그레엄 맥도월은 나란히 9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우즈는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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