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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 PF 공모 마감 한달앞 참여 준비 업체들 분주

25兆규모…삼성건설에 시공능력순위 10위내 7곳 참여<br>현대+대림·금융사 중심 컨소시엄도 도전검토<br>1년새 땅값 급등에 일부 참여 여부 막판 고심


총사업비 규모가 25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용산역세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공모 마감을 한달여 앞두고 참여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러나 용산역세권 PF 사업이 1년 정도 지연되면서 참여업체들은 치솟은 땅값 때문에 ‘사업성’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또 삼성건설ㆍ현대건설 컨소시엄 외에 금융사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컨소시엄 구성이 예상돼 경쟁구도 변동을 놓고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공순위 6~10위 업체 모두 삼성 컨소시엄에=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롯데건설ㆍSK건설ㆍ금호건설 등 시공능력순위 6~10위 업체들이 모두 삼성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삼성건설(2위ㆍ이하 시공능력순위) 컨소시엄에는 GS건설(3위)을 비롯, 시공능력순위 10위권 업체 중 7개가 포함됐다. 코레일이 시공순위 5위권 업체 중 3개 이상 한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면서 삼성건설 컨소시엄을 나온 대우건설(1위)은 사업을 접었다. 현대건설(4위) 컨소시엄에는 대림산업(5위)이 함께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시공순위) 10~20위권 업체들 중 서너개가 추가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와 모 외국계 금융사가 금융사(FI) 중심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막판 경쟁구도는 지금보다 다소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발주처인 코레일은 오는 30일 사업자 공모에 이어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체들, 사업성 놓고 막판 고민 중=컨소시엄 구성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지만 업체들은 실제 참여 여부를 놓고 아직도 고심 중이다. 가장 큰 이유는 사업이 1년여간 늦어지면서 치솟은 ‘땅값’ 때문. PF 사업부지 총 56만6,800㎡(17만1,457평) 중 코레일 부지 35만6,492㎡(10만7,838평)에 대한 내정가가 1년 사이 3조7,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뛴 것. 한 대형건설사의 용산 PF 담당임원은 “땅값 상승으로 총 사업비가 25조원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막판 참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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