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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자유구역 "中서 200억 유치"

현지서 철구조물 제조사등 2곳 투자약속 이끌어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자본 및 기업유치에 나서 2개사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약속을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만권경자청은 지난 7~11일 5일간 중국 호남성 창더시 등을 방문해 중국 투자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중국의 차량용 내연기관 밸브회사인 A사와 건설용 크레인 등 철 구조물 제조회사인 W사로부터 각각 100억원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사는 율촌산업단지에 공장을 지어 연간 500만개의 밸브를 생산할 방침이다. W사는 중국 최고의 타워크레인 제조사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으로 역시 율촌산업단지에 공장을 짓는다. 광양만권경자청은 이와 함께 창더시 덕산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및 창더시 기업연합회와 우호협력서(MOU)를 체결, 상호 경제교류 및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창더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광양만권경자청을 방문, 상호 협력을 약속한 데 이은 초청으로 이뤄졌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자청장은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실제 투자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더 많은 중국기업의 투자와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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