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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중고 71개교 ‘수학여행’…제주에도 20개교 체류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여객선 침몰로 대부분 집단 실종된 가운데 17일에도 경기도 내 71개 초·중·고등학교가 수학여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집계한 2014학년도 1학기 수학여행 실시(예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수학여행 중인 학교 수는 초등학교 49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10곳이다.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 제주도에도 이날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20개교가 수학여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학기에 수학여행 예정인 학교는 초등학교 609곳, 중학교 226곳, 고등학교 190곳 등 모두 1,025개교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단체 수학여행의 안전을 우려하는 비판 목소리가 빗발치자 21일 이후 각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중단·보류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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