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평가전에서 이와쿠마를 상대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와쿠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5승(9패)을 올린 시애틀의 2선발. 비공식 경기라 텍사스는 시애틀의 양해를 얻어 지명타자 추신수를 5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로 내보냈는데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왼팔 근육 통증에서 회복했음을 확인한 것이다. 추신수는 "4월7일 개막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추신수는 16일 밀워키전 이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대신 자체 평가전과 마이너리그 경기를 뛰었다. 시범경기 6게임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
한편 왼쪽 어깨 통증이 다시 도진 류현진(28·LA 다저스)은 이날 구단 주치의를 만나 검사를 받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임시 선발 기용 계획을 밝히며 정규시즌 초반 3선발 류현진의 공백을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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