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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부부의 반려견 똘똘이가 투병생활 중 숨을 거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7년을 함께 한 반려견 ‘똘똘이’와 함께 출연해 여행을 떠났다.
앞서 반려견 똘똘이는 2011년 림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최근 똘똘이의 상태가 악화되자 두 사람은 똘똘이가 좋아하는 눈과 바다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똘똘이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숨을 가쁘게 쉬기 시작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가까운 휴게소에 내려 바깥 공기를 마시게 했으나 똘똘이는 끝내 숨을 거뒀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똘똘이를 끌어안고 “미안해, 사랑해”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원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내가 힘들 때 7년 간 옆에 있어 준 아이가 똘똘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똘똘이가 마지막까지 혼자 가지 않고 우리 곁에 있어서 고맙고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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