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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 부품소재·中 글로벌 기업 유치"

수도권에 투자유치센터 설치<br>'세일 경북 특공대' 파견키로

경북도는 올해 해외 투자유치 전략으로 일본ㆍ독일 등 기술력이 뛰어난 선진 부품소재기업과 세계 1위 외환 보유국인 중국의 글로벌 기업 유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대기업과 한국 진출 외국계 회사의 본사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투자유치 서울센터'를 개설, '세일(Sales) 경북특공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또 투자기업 '해피 모니터'와 '고충처리위원회'를 활성화해 이미 경북에 진출한 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외국인투자지역 및 투자유치촉진지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유치 인프라도 확대ㆍ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5일 오전 도청에서 리튬이온전지캔 분야에서 세계적인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이시자키프레스공업과 올해 첫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리튬이온전지 생산 대기업에 배터리캔을 납품하는 이시자키프레스공업은 구미 부품소재전용공단에 2,600만 달러를 투자, 월 3,000만개 생산규모의 PCㆍ핸드폰ㆍ자동차용 배터리캔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리튬이온전지 원형 음금캔과 버튼용 배터리캔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각각 70%와 7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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