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위성락(사진) 외교통상부 장관 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위 신임 본부장은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는다. 2003년 시작된 북핵 6자회담의 틀을 짜는데 기여한 위 본부장은 외교통상부 내 대표적인 '북핵 라인'으로 꼽힌다. 2003년 당시 북미국장을 역임하며 북·미·중 3자회담에 한국과 일본, 러시아를 포함한 다자회담을 추진, 북핵 6자회담 토대를 만들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NSC 정책조정관, 주미공사를 역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