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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2ㆍ4분기 수익 19% 올라

호텔과 광고 수익 크게 늘어 한국 진출 계획을 밝힌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2ㆍ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28일(현지시간) 익스피디아는 2ㆍ4분기 수익이 1억4,040만달러(주당 50센트)로 집계돼 전년 동기 1억1,430만달러(주당 40센트)에 비해 19% 올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23% 올라 1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익스피디아의 2ㆍ4분기 수익을 주당 49센트로 예상했으며 매출액은 9억6,2000만달러로 추정했었다. 이처럼 익스피디아의 2ㆍ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호텔 예약과 광고로 인한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호텔 예약은 19%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45%나 증가했으며, 광고 매출액도 27%나 늘었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지난 4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행 후기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닷컴을 분리하기로 결정하고 최근에는 남아메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과 협력관계를 맺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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