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건설재해 유자녀 돕기 사업에 나선다.

현대건설 임직원이 '초록나무 희망나래' 발대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계동 본사 아산홀에서 건설재해 자녀들에게 교육ㆍ문화 지원사업을 펼칠 '초록나무 희망나래' 발대식을 가졌다.

'초록나무 희망나래'는 현대건설 임직원 및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건설재해 유자녀 300가구를 대상으로 1대1 결연을 맺고 교육비 지원, 공부지도교사, 문화공연 관람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건설재해는 고속성장을 추구하다 보니 발생한 일"이라며 "이제는 우리 건설기업들이 이 부분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본사 임직원은 물론 가족ㆍ협력업체 등을 아우르는 '10만명 사회봉사단' 출범식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