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도에 높이 300m 랜드마크 타워 세운다
입력2011-12-13 17:09:28
수정
2011.12.13 17:09:28
인천경제청, 유람선·선착장·스포츠·레저시설도 조성
송도국제도시 전체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랜드마크 타워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상하이를 상징하는 푸동 금융구 내 동방명주탑(높이 486m)과 같은 랜드마크 타워 건립을 담은 송도국제도시 내 수변공간 활용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구상하고 있는 랜드마크 타워는 높이 300m 규모로 매립이 마무리된 송도 6ㆍ8공구 전면부 해상의 공유수면 33만㎡를 매립해 만들어진 부지에 세워진다.
인천경제청은 타워 건립 내용 등을 포함한 '송도지구 수처리 및 수변공간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내년 초부터 1년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계획이 만들어지면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역 수립에 필요한 예산 12억1,000만원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인천시의회 심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타워 건립에 1,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임에 따라 매립한 땅 가운데 절반(15만㎡)에 해당하는 토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타워를 지어 기부채납하고 주변 개발권을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랜드마크 타워와 함께 주변에 녹지 공간을 조성한 후 수상 데크와 유람선 선착장, 쇼핑몰, 자유낙하 체험시설 등 문화·스포츠·레저시설을 만들어 송도국제도시를 아우르는 해상관광레저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하면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부지 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시티타워(450m)와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시티타워는 LH가 올해 2,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송도국제도시가 수변을 중심으로 한 계획도시로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타워 건립을 통해 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시설로 생각하면 충분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