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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간행물·교과서 등 근현대 자료 선보여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66주년 특별전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66주년을 맞아 16일부터 도서관 전시장에서 '열두 서고, 열리다'란 제목으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서관이 소장한 국보 및 보물을 필두로 근대 잡지 창간호, 대한제국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1897~1953)에 이르는 시기의 정부간행물, 근대 교과서, 식민강점기의 딱지본 등 12개 컬렉션의 대표자료 원본 또는 영인복제 자료 등 총 300여 점이 선보인다. 딱지본은 1920년대를 전후로 주로 국문 소설을 당시 보급된 신식 활판 인쇄기로 찍어 발행했던 책이다. 표지가 아이들의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게 인쇄되어 있는 데서 딱지본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잡지 서고에서는 청춘(1914), 개벽(1920) 등 1900년대 이후 해방전후기까지 간행된 주간 및 월간지, 문예지 등의 창간호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잡지인 소년(1908) 등 36점이 눈길을 끈다. 신문 귀중본 서고에서는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부인신문, 어린이신문 등 1945년 이전에 발행된 중앙일간지 17점의 원본과 디지털 영상이 제공된다. 교과서 코너에는 개화기 이래의 근대 교과서 중에서도 특색 있는 자료 40종이 선발됐으며, 19세기 말 신식 활판 인쇄술 도입 후 발간되기 시작해 책 읽기의 대중화와 근대화에 기여한 딱지본 소설 32종을 위한 서고도 마련된다. 아울러 서양인의 눈에 비친 한국을 보여주는 자료,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간행물, 북한문서 컬렉션, 그리고 족보 관련 자료도 별도 코너를 마련한다. 전시는 오는 12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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