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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민간 건설사 기술자 자문위원 위촉

대한주택공사가 건설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민간 전문기술자의 노하우를 활용한다. 주택공사는 최근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시공경험과 숙련 기능을 보유한 민간 건설업체의 기술자를 ‘건설 전문기술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앞으로 2년간 위원회 운영을 통해 민간전문가의 기술자문을 받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하자발생률이 높은 도배ㆍ창호ㆍ주방가구 등 건축부문 8개 분야와 기계ㆍ전기ㆍ통신ㆍ토목ㆍ조경 등 8개 분야, 전체 16개 분야 3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주택공사는 이들의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 단계에도 접목시켜 궁극적으로 하자 없는 아파트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파트 품질향상에도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하자발생 정도에 따라 수급업체를 평가하고 입찰에 반영하는 등 하자가 줄어들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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