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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경제 파워 업] 창조경제 구현 선도하는 대전

SK와 공동으로 센터 가동

창의인재 육성프로그램 운영

450억 청년창업 지원 펀드도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전창조경제센터가 대전 KAIST에서 문을 열고 본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도 대덕이 정부의 창조경제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확신 아래 대전창조경제센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전시는 SK와 함께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본격 가동 중이다. 지난해 4월 개소식을 가진데 이어 10월 확대출범식을 개최했고 올해 1월 1일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전환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전창조경제센터는 창업지원펀드 450억원을 조성해 청년창업 지원자금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디자인싱킹(thinking), 창조아카데미 등 창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법률, 금융, 지식재산 지원 등 창업과 관련해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 인근 대전도시공사 사옥에 제2 대전창조경제센터를 하반기부터 가동하겠다는 계획 아래 센터 설치공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곳에 중앙로캠퍼스를 조성해 원도심 지역 시민과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디어를 단시간에 시제품으로 만들어 보여 줄 수 있는 3차원 프린터, 3차원 스캐너, 3차원 라우터 등의 장비를 비치해 혁신센터의 본래 목적인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지원하고 이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매달 창업경진대회도 열 계획이다.

대전시는 현재 추진중인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과 연계해 이 지역을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방안도 마련해놓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게 될 기초과학연구원과 특허센터, 사이언스컴플렉스, 고화질드라마타운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인데 벤처창업·특허공간을 집적화하고 기초과학연구원과 고화질드라마타운을 연계해 신성장동력 발굴 및 특화된 첨단영상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손철웅 대전시 과학특구과장은 "대전은 40년 동안 축적된 연구기반, KAIST 등 인재양성기관, 대덕특구 지정 후 10년간 성장해온 창업·벤처 생태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산·학·연 인프라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지역창조경제의 롤 모델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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