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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동결

기준금리 0.25% 유지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동결했다. BOJ 금융통화위원회는 8일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기준 금리는 0.25%를 유지하게 됐다.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는 금리동결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추세에 있지만 이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을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리 조절은 경제와 가격 조건에 대한 신중한 판단에 기반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며 “금리는 천천히 조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후쿠이의 발언을 놓고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과 “별다른 실마리를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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