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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국제유가 올들어 39% 상승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다시 넘어서면서올들어 39%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50 센트 오르며 2주일여만에 최고치인 60.32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로써 뉴욕 국제유가는 지난해말의 배럴당 43.45 달러에 비해 39% 오른 것으로나타났다. 또 올 평균 국제유가도 56.69 달러로 지난해 평균 유가에 비해 17 달러 상승한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등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직후인 지난해 8월30일 배럴당 70.85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소의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23일 현재의 주간 원유 재고가 3억2천260만 배럴로 1주일전에 비해 11만8천 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2억290만 배럴로 12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도 90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5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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