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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금액 25兆 육박

사상최대 규모…작년말 720만여명 가입


청약통장 가입금액 25兆 육박 사상최대 규모…작년말 720만여명 가입 주택청약통장에 몰려 있는 돈이 사상 최대치인 2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720만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6만5,000명(11.9%)이 늘었다. 금액으로는 7조원이 증가한 24조5,7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판교 등 수도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청약수요가 늘어난데다 기존 주택 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을 새 아파트로 하려는 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장별로 보면 청약예금이 281만5,000명, 14조5,980억원으로 계좌 수나 금액 면에서 가장 많았다. 청약부금은 221만1,000명이 6조2,970억원, 청약저축은 218만명이 3조6,770억원어치를 가입했다. 3ㆍ8월 분양 예정인 판교 신도시에 청약이 가능한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는 496만1,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순위자는 예금 179만9,000명, 부금 90만2,000명, 저축 49만2,000명 등 모두 319만3,000명에 달했다. 지난 2004년 말과 비교하면 청약예금은 31만7,000명, 저축은 54만6,000명 증가한 데 반해 부금은 28만7,000명이 감소했다. 지역별 통장 가입자는 서울이 245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11만4,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부산 42만6,000명, 인천 38만8,000명, 경남 33만5,000명, 대구 32만4,000명, 대전 18만8,000명, 충남 18만명, 경북 12만9,000명, 전북 10만6,000명, 광주 10만5,000명, 충북 10만2,000명, 울산 10만명, 강원 7만2,000명, 전남 6만3,000명, 제주 2만6,000명 순이었다. /김문섭기자 lufe@sed.co.kr 입력시간 : 2006/0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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