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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평균 5억 돌파
입력2006-11-27 17:37:06
수정
2006.11.27 17:37:06
5억31만원…두달새 4,064만원 올라
서울시내 아파트 평균가격이 5억원을 넘어섰다.
2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서울시내 아파트의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5억3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은 서울시내 아파트의 시가총액을 총가구 수로 나눈 가격이다.
이는 지난 9월 말의 4억5,967만원보다 4,064만원이나 뛴 것으로 추석 이후 전반적인 집값 급등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액으로는 강남구가 2개월 동안 7,845만원이 뛰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강동구(7,290만원)와 송파구(7,285만원)도 7,000만원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가 6,589만원 올랐으며 ▦양천구 5,540만원 ▦광진구 5,451만원 등의 순이다.
상승률은 오히려 비강남권 아파트가 높았다. 성북구가 2억7,970만원에서 3억1,706만원으로 올라 13.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북ㆍ금천ㆍ중랑ㆍ노원 등도 10% 이상 올라 최근 집값 상승을 비강남권이 주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7억371만원에서 8억6,564만원으로 2개월 새 무려 1억6,193만원이나 뛰어 상승폭이 강남구의 2배를 넘으면서 집값이 오히려 송파구를 앞질렀으며 구리시는 25.7%로 수도권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신도시 중에서는 평촌이 4,026만원 올라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일산이 3,686만원, 분당이 3,324만원, 산본이 3,080만원씩 각각 평균가격이 상승했다. 중동은 5개 신도시 중 가장 낮은 2,942만원의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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