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타치라 주의 주지사 관저 인근서 시위대가 돌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피해자는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목숨을 잃었다. 누가 총격을 가했는 지 등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산크리스토발은 지난해 2월 치안 부재 및 경제난 등에 항의해 전국적으로 벌어졌던 반정부 시위의 진앙지 역할을 한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이 전국적 시위로 확산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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