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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기계시스템공학과는 철저히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상대 기계시스템공학과는 현재 49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경남∙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석사과정)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0년 9월 1기 입학생을 받아 오는 8월 첫 졸업식을 앞둔 경상대 기계시스템공학과는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석사학위 분야 경남 지역 주관대학으로서 경남의 특화 산업인 기계 관련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대졸 기술인력의 재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 고급 기술인력 양성소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 맞춤형 학과인 만큼 강의시설부터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창원 소재 경남테크노파크에 마련했다. 교육과정 역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시한다. 현장기술 애로를 해결하는 것이 곧 수업이 되고, 연구개발 과제가 논문이 된다.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공공기관의 기계산업 정책전문가 및 최고경영자(CEO)∙최고기술경영자(CTO)∙대학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특강도 들을 수 있다. 경상대 기계공학부∙금속공학과∙제어계측공학과∙산업공학과 소속 교수 15명이 토요일마다 강의를 진행한다.
기계시스템공학과장인 송철기 교수는 산학연계 분야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8월 대한민국기술혁신대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학생에 대한 배려와 지원책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20명의 학생을 받는 기계시스템공학과는 등록금의 70% 이상을 국비로 지원한다. 대학 졸업 후 산업체 경력에 학점을 부여하는데 3년당 1학점을 매기며 최대 4학점까지 인정하고 있다. 석사학위 졸업논문 외 국내외 학회지∙학술대회 논문 발표를 장려하는 등 학술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다.
경상대의 한 관계자는 "석사과정 인기에 힘입어 오는 2013년 3월 박사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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