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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림치유센터 6월 문열어

목재문화체험장도 내년 12월 선봬

대전시민의 녹색여가활동 공간이 넓어진다.

대전시가 정서적·심리적·육체적 건강 유지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림치유센터'와 목재 문화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만들기 위한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시는 중구 대사동의 옛 그린랜드 사무소에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산림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산림치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997㎡로 건립되며 2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족욕탕, 허브찻집, 숲 체험 교육장, 맨발걷기 산책로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녹색여가생활은 물론 힐링을 위한 시설로 꾸며지게 된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보문산 대사지구 자연생태복원 추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2011년말 그린랜드사무소 리모델링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사업을 발주했다.



아울러 같은 지역에 2016년 12월말 개장을 목표로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연면적 1만3,000㎡의 규모로 건립되며 총 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목재전시관, 목재체험관, 목재테마 족욕장 등이 들어서며 시민들이 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지난해 3월 목재문화체험장 사업의 공모 신청을 통해 대상지를 이미 선정해놓고 있고 지난 2월 기술위원회를 열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산림치유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은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시민들의 녹색 힐링 욕구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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