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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영화배우로 '깜짝 변신'


‘탱크’ 최경주(40)가 영화배우로 변신한다.

최경주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는 최경주가 골프를 소재로 한 미국영화 ‘세븐 데이즈 인 유토피아(Seven Days In Utopia)’에 출연한다고 3일 알려왔다.

데이비드 쿡 박사의 베스트셀러 소설(Golf’s Sacred Journey: Seven Days at the Links of Utopia)을 바탕으로 하는 이 영화는 내년 6월 미국 개봉 예정으로 ‘다이하드4’,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을 만든 매튜 딘 러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카데미 수상자 로버트 듀발, 루카스 블랙이 공동 주연으로 출연한다.



최경주는 주인공 루크 치솜(루카스 블랙)이라는 젊은 골프 유망주가 골프를 통해 겪는 좌절을 극복하면서 골프와 인생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이 영화에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부분에 약 20분간 출연한다. 아시아가 배출한 강인한 이미지의 세계 최고 골퍼 오태권(TK Oh) 역을 맡아 주인공 치솜과 텍사스오픈에서 연장 승부를 벌이는 장면의 촬영을 마쳤다.

최경주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 제의에 응했는데 또 다른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인 마크 매티스는 “최경주의 연기는 제작진의 기대 이상이었으며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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