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발 사업은 캠코가 비용을 조달해 개발·운영하고 수익을 국고로 귀속시킨다. 나라키움 여의도빌딩, 나라키움 대학생 주택, 서대문세무서 및 중부세무서등 4건이다.
캠코는 12월부터 사업을 착수해 2017년 12월 나라키움 여의도빌딩 준공을 시작으로 각각의 사업계획에 따라 2018년 중반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은 공군이 관리중인 여의도 테니스장 부지에 총사업비 1,041억 원을 투입해 지하 6층~지상 25층, 연면적 40,235㎡ 규모의 민관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캠코가 추산한 연간 임대수입은 54억8,000만원원 수준으로, 준공 후 29년차에 사업비 회수를 완료하고, 30년차부터 연간 국고수입 79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라키움 대학생 주택은 지난 3월에 실시한 국유지 활용 아이디어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사업화한 것으로, 해상컨테이너를 활용해 단기간 내 저렴한 대학생 주거공간을 공급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서대문세무서와 중부세무서는 30년 이상, 안전등급 D등급의 노후청사를 수익시설이 복합된 청사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캠코는 “국유지 개발 활성화를 통한 국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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