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400병상을 갖춘 암전문병원(조감도 오른쪽)을 오는 2009년 말까지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기존 흑석동병원 주차장 자리에 병상을 증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전면 수정해 9층 규모의 암전문병원을 짓기로 했다”며 “올 4월 착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곳에 소화기암, 두경부ㆍ폐암, 간ㆍ췌장암, 여성암, 특수암 등 특화된 센터체제로 운영하고 낮에 치료받고 당일 퇴원 가능한 낮병동도 만들 방침이다. 또한 암 검진센터 및 임상시험센터를 둬 임상연구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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