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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찌는 식용유로 튀김요리 즐기세요"

'헬씨 리세타' 출시 롯데삼강 김광태 마케팅 이사


“추석 때 전이나 부침개 등을 많이 드세요. 살찌지 않는 식용유로 튀기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최근 신개념 기능성 식용유인 ‘헬씨 리세타’를 내놓은 롯데삼강의 김광태(54) 마케팅이사는 16일 “살이 찌지 않는 식용유가 나왔다고 하니 모두들 믿지 않은 것 같다”며 “국내 4세대 기능성 식용유가 나온 만큼 식용유가 살찐다는 편견은 버려야 된다”고 역설했다. 김 이사는 국내 업무용 유지 시장을 이끌어온 롯데삼강이 최초로 선보이는 가정용 식용유 제품인 ‘헬씨 리세타’의 출시를 주도한 장본인. 그는 “헬씨 리세타는 1세대 식용유인 대두유, 소재의 차별화로 웰빙 식용유 시장인 2세대를 이끈 올리브유와 그 뒤를 이은 3세대 포도씨유ㆍ카놀라유를 지나 제4세대 식용유라고 할 수 있는 ‘건강 기능성 오일 시대’를 주도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대두유가 성인병ㆍ비만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은 제1세대 식용유라고 할 수 있는 대두유 시장의 쇠퇴와 ‘올리브유’ 시장의 부흥을 불러왔고 카놀라유ㆍ포도씨유 등도 올리브유의 인기와 더불어 그 소재로 주목받았다고 김 이사는 밝혔다. 특히 그는 “200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는 체지방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신개념 기능성 건강 식용유군이 식용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씨 리세타’는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부터 ‘몸에 지방이 쌓이기 어려운’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아 제품의 건강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허가된 ‘특정 보건용 식품’으로 등록되기도 했다는 게 김 이사의 설명. “길이가 짧은 지방산 분자인 중쇄지방산은 체내에 쌓이지 않고 바로 에너지로 전환돼 살이 찔 염려가 없습니다. 길이가 긴 장쇄지방산을 함유한 기존의 식용유와 달리 중쇄지방산을 함유한 ‘헬씨 리세타’는 분해가 잘 되는 건강 오일로 ‘웰빙’을 표방한 다른 식용유들도 뛰어넘지 못했던 ‘지방 축적’의 과제를 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중쇄지방산은 모유나 우유 등에도 소량 포함돼 있는 몸에 좋은 천연성분으로 오래 전부터 식품의 소재로 모색돼왔다. 중쇄지방산을 함유한 ‘헬씨 리세타’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 데에는 날씬한 몸매에 유난히 민감한 일본 주부들의 힘도 컸다. 최근에는 젊은 주부들뿐 아니라 비만ㆍ성인병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50대 이상의 소비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이사가 한국에서의 ‘헬씨 리세타’의 인기를 예감한 것도 이 때문. ‘살찔 걱정 때문에’ 식용유를 기피하던 한국인들에게도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건강 기능성 식용유인 ‘헬씨 리세타’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며칠 있으면 한가위인데 ‘헬씨 리세타’와 함께 마음껏 튀김ㆍ부침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김 이사는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9년 롯데삼강에 입사, 83년부터 95년까지 롯데 중앙연구소에 있다가 95년부터 현재까지 롯데삼강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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