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디자인 재능 나눔 협약은 경기대, 계원예술대, 중앙대, 대진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대학 재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을 기부 받아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고,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받음으로써 기업 맞춤형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날 G-패밀리기업지원사업, G-STAR기업육성프로젝트, G-디자인개발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G-STAR기업육성프로젝트 우수기업인 메인텍(주)와 (주)엑시언, G-디자인개발지원사업 우수기관인 경기대와 우수기업인 (주)한우물이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G-STAR 우수사례 발표를 맡은 디지털셋톱박스 제조업체 (주)포티스는 G-STAR지원을 통해 모두 8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했으며, 우즈벡·독일 등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코스닥에 신규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송식 한우물 대표는 “경기중기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아 제품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FDA 등록을 받았고, 많은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과 환경부의 ‘물 마크’까지 보유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은 중소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디자인 재능 나눔 협약을 통해 산·학이 상생하고 신규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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