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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TV를 시청하는 시대가 왔다. 이에 따라 시청자를 붙잡으려는 케이블TVㆍ인터넷TV(IPTV) 등 방송서비스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추세다.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ㆍ프로모션도 잇따라 실시되고 있다.
KT의 미디어ㆍ콘텐츠 분야 자회사인 KT미디어허브는 최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합 제공하는 월정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지상파 통합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는 시청자 전원은 3개월 간 월 3,000 TV포인트씩, 총 9,000 TV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TV포인트 적립은 이벤트 기간의 매월 10일과 25일에 정기적으로 반영된다.
지상파 통합 월정액 서비스는 KT의 인터넷TV(IPTV)인 올레TV 가입자들이 월 1만3,000원에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VOD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 외에도 '성균관 스캔들'ㆍ'동이'ㆍ'모래시계' 등 종영됐지만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와 '무한도전 스페셜' '황금어장 스페셜' 등 예능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KT미디어허브는 '여명의 눈동자'ㆍ'질투'ㆍ'마지막 승부' 등 90년대 '추억의 드라마'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강인식 KT미디어허브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올레TV의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IPTV인 B tv와 초고속 인터넷, 와이파이를 패키지로 묶어 최저 월 2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B tv 플러스 W'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SK브로드밴드가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기념으로 실시되는 프로모션이다. 여기에 SK텔레콤 휴대전화와 'TB끼리 온가족프리'로 묶어 쓸 경우 1,000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티브로드의 아이디지털 홈쇼핑 채널에선 채널 개편과 함께 새로운 채널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아이디지털 홈쇼핑 채널은 디지털 방송을 보면서 TV와 리모콘으로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ㆍ결제까지 할 수 있는 양방향 데이터 방송 서비스다. 새로운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6일까지 공모 홈페이지(www.tbroad.com)에서 채널명과 의미를 간략히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가자 중 최우수작 1명에게는 최신형 아이패드를 증정하며, 우수작(5명)과 참가상(10명) 선정자에겐 각각 도서상품권 5만원, 영화예매권 2매를 제공한다. 결과는 7월 29일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9일까지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VOD를 시청하는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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