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4월 중순 현대자동차가 산타페 신차 발표회를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 인근 도로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4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의 명칭은 (가칭) ‘런서트 인 송도’로, 런서트는 영어 Running과 Concert의 합성어다.
신차 발표회는 국내외 기자단 150여명이 참여하는 시승식과 자동차 전시, 드라이빙 쇼, 콘서트, 마라톤 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가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그동안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차 발표회는 주로 서울의 호텔에서 이뤄졌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지난해에도 한국 수입차 업체인 아우디코리아가 신차 ‘뉴 A6 아시아 발표 사전 시승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아시아 8개국 고객 1,660명 등 국내외 고객 수천명이 행사장을 찾아 시승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송도 국제도시의 독특한 건축물들이 영화, CF, 드라마 등의 촬영장소로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신차발표회 및 시승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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