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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한국마사회 신임 회장이 5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마사회가 현재에 만족하고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나 많은 위기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며 “체질화된 고객 중심 경영으로 경마장을 건전한 레저스포츠의 명소, 테마파크의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또 “매출의 첨병인 장외발매소의 이전 증설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접근과 각오를 다지기 위해 전담TF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출신인 현 회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행정고시에 합격, 감사원 부감사관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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