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31일 일본 홋카이도 에니와CC(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67-71-70)로 정상에 올랐다. 3주 전 메이지컵을 제패한 신지애는 8월에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이번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일본 투어 통산 8승째(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미즈노 클래식 2승 포함).
2위에 2타 앞선 선두로 출발한 신지애는 공동 2위인 이보미(26)와 후지타 사이키(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2,300만원)을 차지했다. 시즌상금 랭킹은 4위(6,812만엔)가 됐다. 상금 1위 이보미는 1억엔을 넘어섰다.
최근 J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5승을 쓸어담은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24개 대회 중 11승을 합작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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