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전날 보낸 축전에서 “남북 건축 100년의 역사를 세계인에게 보여주는 전시를 통해 분단된 대한민국을 조망하며 세계 건축계의 찬사를 받은 조민석 커미셔너와 전시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문화예술의 장을 세계로 펼쳐서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축 전시회인 이 건축전의 국가관 전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이 미술전과 함께 격년제로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