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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선정 '올해의 인물'에 구글 공동창업자 브린·페이지

세계적인 검색엔진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32)과 래리 페이지(32)가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올해의 인물(Me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FT는 23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고 이들 두 사람이 불과 7년전에 세운 구글이 인터넷 이용자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비즈니스 분야에 미친 영향력을 반영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FT는 구글이 시가총액 1,300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다음으로 IBM과 어깨를 겨루고 있으며 ‘월가의 전설’중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 브린은 “구글의 검색엔진 뒤에 놓여 있는 거대한 컴퓨팅 파워를 미생물분자학 등 여러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용하는 것이 앞으로 확대할 수 있는 영역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핵심 기술 등 추가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적용하려면 좀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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